[양재혁의 Bio톡톡] 세포의 아바타, 엑소좀 연구 서둘러야
미국 매사추세츠공과대학교(MIT)가 선정한 혁신기술 중 하나가 리퀴드 바이옵시(Liquid Biopsy, 액상생체검사)다. '매년 800만명이 암으로 사망하는데 좀더 쉽게 암을 진단하는 기술은 무엇일까?' 전문가들은 고민하고 있다. 이러한 고민해결의 실마리 중의 하나가 엑소좀(Exosome)이다.엑소좀이란 지구상에 살고 있는 모든 세포가 세포간 정보교환을 위해 분비하는 나노소포체로 생리활성을 갖는 다양한 단백질, 핵산, 지질 등을 함유하고 있다. 쉽게 표현하자면 우리 '몸'은 서울시, '세포'는 빌딩, '엑소좀'은 도시를 돌아다니는 '택시'에 비유할 수 있다.몸 안에 돌아다니는 엑소좀은 10년전에는 단순히 면역반응을 조절한다는 정도만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진단, 치료, 화장품 분야에서 연구활동이 매우 활발해지고 있다. 논문수를 보면 2014년에는 2000여편이 발행되어 3배이상 급격하게 증가를 보이고 있고, 특허 또한 매년 50건 이상 공개되고 있는 상황이다. 일본은 2014년부..
2017.01.31